기자 피라미드 콤플렉스(Complex)
직장인, 명절 휴가기간 이집트 여행 11
<이집트 여행 9일차 : 후루가다 - 기자지역 - 카이로 - 카이로 공항>
하이집트 여행 4 - 기자 피라미드
기자 피라미드는 상이집트 여행을 마치고 마지막 날인 9일 차에 방문했으나,
하이집트 여행 코너에서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카이로 시내에서는 차로 약 40분이 걸린다.
피라미드 뷰 맛집
나는 후루가다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점심을 피라미드 앞에서 먹고 관람을 시작했다.
후루가다에서 카이로 공항까지 비행편도 있지만 오고 가는 시간이 걸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몸이 좀 편하려면 비행편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피라미드 매표소 바로 앞에 전망좋은 식당이다(Abou Shakra Restaurants).
피라미드 모양 밥에 고기가 모듬으로 나오는 현지식이다.
무엇보다 뷰 맛집이다.
옆에 피자헛이 있는데 피라미드 뷰를 보며 더위를 시키기에 너무 좋은 위치이다.
인근에 숙소들이 많은데 피라미드 근처 숙소를 가면 야간 조명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을 듯 하다.
피라미드군, Complex
너무 넓어서 걸어서 전체를 보기는 힘들다.
입구에서 들어가는 거리도 상당하다.
그러다보니 마차, 낙타를 이용하게 되는데 마차는 2시간에 2만원을 써놓았다.
마차, 낙타 뿐만 아니라 기념품, 사진 촬영도 엄청난 호객행위가 이루어지니 사지 않는 것은 눈길을 주지 않았다.
일행이 기념품을 샀는데 살짝 떨어뜨리자마자 그만 조각이 나고 말았다.
매표소 정문에서 오른쪽이 쿠푸왕 대피라미드, 가운데가 아들 카프레 피라미드, 왼쪽이 손자 멘카우레의 피라미드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데 앞의 거대한 스핑크스와 함께 어떻게 사진을 찍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관광객이 너무나 많다. 아마 늘 많지 않을까싶다.
여성들은 미리 이집트인의 복장을 하고 히잡을 쓰거나 머플러를 날리면서 인생 사진을 많이 찍는다.
이집트인의 얼굴상이 그려져 있는 머플러가 1~2달러 하는데 그 자리에서 구입을 해서 찍는 사람들도 있다,
기원전 2700년과 2500년 사이에 지어졌으니 지금으로부터 약 4700년 전이다.
이곳은 이미 그리스로마시대에 관광지였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이 피라미드를 보러 왔을 때는 하얀 석회석이 발라져 있고, 꼭대기(피라미디온)는 황금으로 빛나 멀리서도 보였다고 하니 지금 보아도 대단한 건축물인데 당시에는 얼마나 멋있었을까 상상해본다.
관람은 피라미드의 뒤편 언덕 뒤에서 전체를 조망 - 대피라미드 - 스핑크스 순으로 관람했다.
3대 파라오의 피라미드 중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를 중심으로 보고 다른 피라미드는 전체 조망을 했다.
대피라미드의 높이는 146.5m로 1300년 런던의 올드 세인트폴 성당이 세워지기 전까지
무려 3800년 동안이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대피라미드를 한 바퀴 도는데 30분이 걸렸다.
대피라미드는 발굴을 위해 입구를 냈는데 뚫고 들어가다 만들었을 당시의 입구와 만났다고 한다.
피라미드 외부 관람료는 EGP 200(약 8,500원)이나 피라미드 각각 내부 관람료는 별도로 대피라미드는 EGP 400(17,000원)을 낸다. 여행사에서는 더 비싼 관람료를 받는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지나내려가고 올라가며 내부에는 상형문자 하나 없이 화강암 석관이 덩그러니 있어 실망하기 쉽다.
이들 왕조의 시기가 지난 후에 더 이상 거대한 피라미드는 지어지지 않았으며, 왕가의 계곡에 무덤을 파서 안치하는 방법을 택했다. 피라미드는 돌로 쌓은 후 사암을 갈아 미장을 했는데 후에 정복한 이슬람 왕조에서 모두 벗겨다 썻다고 한다.
3개의 피라미드가 보이는 사진을 찍는 포인트가 있다.
현지인들이 표를 보자고 해서 감시인인가 깜짝 놀랐는데 사진 찍는 것을 도와주고 1달러를 달라고 한다.
좋은 영상보다는 웃긴 영상을 찍게 한다.
스핑크스(Sphinx)
한바퀴 돌아나와 입구 근처의 스핑크스를 관람했다.
스핑크스는 그리스에서 나오는 사자 몸에 인간의 얼굴을 한 동물이라 하는데
괴물의 이름을 이집트의 석상에 붙였다.
가까이서 보니 매우 거대하다.
발 아래 들어가는 입구도 있다 한다.
마모된 스핑크스의 얼굴은 박물관의 스핑크스로 상상해본다. 아마도 아래와 같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