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제네바 인 아웃 - 절약형 스위스 자유여행
스위스는 작은 국가여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항공을 제네바 인 취리히 아웃으로 택하려 했으나
인 아웃을 같은 곳에서 하는 것이 저렴해서
에어프랑스로 제네바 인 아웃을 택했다.
제네바 공항은 항공, 기차, 버스가 복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용이 편리했다.
공항 건물에 컨벤션, 호텔까지 복합으로 있어 주목해볼 만했다.
3월 20일 첫날 저녁에 도착하여 공항과 연결된 제네바에어포트 이비스 버젯 3인실에서 숙박을 예약했다.
공항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지만 도로로 막혀있어 숙소 앞까지 버스로 이동했다.
공항 내에 마트(coop)이 있어 저녁 먹을거리를 구입했다.
짧은 거리지만 처음 찾아가는 길이라 생소해서 길게 느껴진다.
2인 침대는 널찍한 편인데 그 위로 1인 침대가 올려져있는 처음 체험하는 방이다.
최소한 있을 것만 간단하게 있는 미니멀한 방이라고 할까.
그래도 이 방이 20만원에다가 도시세 12프랑(약 2만원)을 받는다.
한 가족이어도 평소에 각자 방을 가지고 살다보니 3인이 한 방을 사용하는 것이 낯설고 부담스럽다.
3명이 돌아가면서 2층을 이용하기로 하고, 마트에서 사온 간편식을 공용공간으로 나가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었다.
3월 21일, 아침 8시에 나와 다시 마트에 들려 아침식사거리와 커피를 구입해서 기차를 탔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버스에서부터 스위스 패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11일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있게 15일권을 샀다.
1인당 429프랑, 66만원이다. 항공권 가격에 육박한다.
먼저 루체른으로 향한다.
처음 타는 스위스 기차. 대부분 턱이 없어 무거운 캐리어를 옮기기 편하고 캐리어 보관장소가 별도로 있다.
루체른으로 가는 길은 역시 스위스, 스위스 한다.
레만호와 산과 포도밭이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