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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명절휴가기간 이집트 여행 16 - 상이집트 여행 5 여행 5일차, 오늘도 새벽에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새해에도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나지 않았던 나인데 이집트에서는 매일 일출을 본다. 배에서 내려 에드푸 신전까지는 마차로 이동한다. 해가 뜨지 않은 새벽, 이집트인들이 자고 있는 건물 사이로 아스팔트를 마차들이 서로 경쟁하듯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 시멘트 길에 말 발바닥이 아플 것 같다. 에드푸 신전은 호루스(매) 신전이다. 이 신전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때 지어졌다. 이집트인들은 에트푸 지역에서 호루스가 세트와 싸움을 벌였다고 믿었고, 이 곳이 호루스 신앙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신전 입구에는 매의 상이 양쪽으로 서 있다. 부조들이 많이 훼손되었는데 기독교가 들어와서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