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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명절 휴가 기간 이집트 여행 1
    카테고리 없음 2023. 8. 10. 17:23

     이야기를 시작하며 

     

      " 일생에 한 번, 이집트.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해외여행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직장생활로 시간내기도 쉽지 않고 여행경비도 부담스러워 해외여행은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게다가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해외여행은 아예 내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았다. 

     

    지금과 같이 여행 정보가 넘쳐흐르지 않았던 시절이다.

    친구가 외교관인 남편과 함께 부임지인 아프리카 수단으로 가면서 먼저 이집트를 들려 여행을 하고 갔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직접 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경유해서 갔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아, 얼마나 멀리 있을까, 정말 먼 나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집트에 내가 간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그저 사진으로 보고 영화를 보면서 문화적으로 영감을 받는 그런 미지의 나라였다.

    지금과 같이 여행이 일상화된 시대에도 나는 계속 친구의 이야기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나도 해외여행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내 마음속에  갑자기 이집트가 떠올랐다. 

     

           "왜 내가 지금까지 이집트를 생각 못했을까." 

           그러다 보니 꼭 가야만 할 것 같은 생각으로 이집트에 빠져든다.

     

     

    그런데 1월이다.

    설 명절 휴가 기간을 이용하면 주말 포함하여 10일 정도의 휴가 기간을 만들 수 있다.

    마침 이집트가 1월에는 선선하고 비가 오지 않으며 모래 폭풍도 불지 않는 시기라 오히려 여름보다 여행하기에는 좋다고 한다.

    그래, 점점 마음이 간다.

    기간이 좀 더 길면 여유가 있겠지만 주어진 열흘도 고맙다.  

     

    우리나라도 기원전 2333년 고조선이 세워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집트는 그보다 앞선 기원전 3천 년 전에 이미 통일국가를 세우고 거대한 건물을 완성하고,

    석재와 금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파피루스에 기록을 하고 하늘하늘한 얇은 옷을 지어 입은 것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모래사막 위 피라미드 앞을 낙타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의 사진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그동안 스핑크스의 코는 얼마나 닳아 없어졌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어떻게 가지, 무엇을 볼까 하는 생각을 하며 바쁜 가운데 틈틈이 유튜브와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여행 준비를 했다.



    기자 피라미드군(쿠푸왕의 대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카프레의 피라미드가 보인다) 


     

     

    이집트 년중 기온(카이로)

    최저기온(℃) 최고기온(℃) 강수량(mm)
    1 9 18.9 5
    2 9.7 20.4 3.8
    3 11.6 23.5 3.8
    4 14.6 28.3 1.1
    5 17.7 32 0.5
    6 20.1 33.9 0.1
    7 22 34.7 0
    8 22.1 34.2 0
    9 20.5 32.6 0
    10 17.4 29.2 0.7
    11 14.1 24.8 3.8
    12 10.4 20.3 5.9

         출처: http://www.weather.go.kr   (5~10월은 더운 날씨이다. 겨울은 여행하기 좋으나 수영은 다소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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