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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 「친일파의 한국 현대사」1카테고리 없음 2023. 9. 2. 14:03
부제: 친일파 매국노 44인의 이야기 . 정운현지음. 인문서원. 2016. 역사에서 현재를 배운다. 정운현 작가는 머리말에서 한국 사회에서 친일문제는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사라고 한다. 이 책을 보면 권력기관과 언론, 재계의 친일파들이 어떤 친일 행위를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변절은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알 수 있다. 독일은 전범을 철저하게 정리하고 과거를 반성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친일파들을 관리로 그대로 등용했다. 44인 중 15인을 소개한다. 친일파의 행적을 보며 현재를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1. 김인승 친일파 1호. 친일파의 선구자. 1869년 함북 경흥의 관가에 근무했으나, 수령과 의견 충돌 끝에 관직을 그만두고 러시아로 감. 1875년 일본인 다케후지를 만나 일본외무성의 고문이 되어 만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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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명절 휴가 기간 이집트 여행 1카테고리 없음 2023. 8. 10. 17:23
이야기를 시작하며 " 일생에 한 번, 이집트.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해외여행을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직장생활로 시간내기도 쉽지 않고 여행경비도 부담스러워 해외여행은 큰 마음을 먹어야 한다. 게다가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해외여행은 아예 내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았다. 지금과 같이 여행 정보가 넘쳐흐르지 않았던 시절이다. 친구가 외교관인 남편과 함께 부임지인 아프리카 수단으로 가면서 먼저 이집트를 들려 여행을 하고 갔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직접 가는 비행기가 없어서 경유해서 갔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그때, ‘아, 얼마나 멀리 있을까, 정말 먼 나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집트에 내가 간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그저 사진으로 보고 영화를 보면서 문화적..